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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우리 베일이 달라졌어요!

가레스 베일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 입단 이후 처음으로 공식 훈련에 참가했다.파워사다리

토트넘을 대표하던 스타였던 베일은 지난 9월 20일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친정팀으로 임대 복귀에 나섰다. 그는 해리 케인-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재미있는 점은 베일이 레알 시절과 전혀 다른 생활 태도로 토트넘서 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레알 당시 여러 가지 문제로 태업 논란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2019-2020 시즌 말미 베일은 지네딘 지단 감독의 플랜서 제외되자 레알 경기 당시 벤치서 낮잠을 자거나 망원경 세리머니를 하는 기행을 펼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베일은 레알의 라리가 최종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맨체스터 시티와 16강 2차전 당시 직접 명단 제외를 요청해서 논란을 야기했다.

불편했던 레알과 달리 편한 토트넘으로 돌아오자 베일의 태도는 180도 바뀐 상태다. 부상으로 명단에 들지 못했지만 베일은 토트넘의 전 경기를 관중석서 관람하며 팀과 하나가 되고 있다.

첼시와 카라바오컵 16강 당시에는 관중석서 승부차기를 초조하게 지켜보며 동료들을 응원하는 베일이 잡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훈련장에서도 남달랐다. 레알 시절과 달리 베일은 토트넘 입단 이후 첫 공식 훈련서 어느 때보다 밝은 미소를 보이며 훈련에 임했다.파워볼

훈련이 끝난 후 베일은 자신의 SNS에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하며 달라진 마음 가짐을 보여줬다.

레알 시절과는 완전히 달라진 응원 자세부터 훈련 태도까지. 고향팀서 행복을 되찾은 베일이 다시 한 번 부활을 노래할 수 있을까.

/mcadoo@osen.co.kr

[사진] 베일 SNS.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KIA 선수들이 팀의 3대2 역전승을 확정짓고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9.30/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KIA 선수들이 팀의 3대2 역전승을 확정짓고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9.30/

[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이제 치열한 5위 경쟁이 펼쳐진다. KIA 타이거즈는 위기에서 저력을 발휘하면서 순위 싸움을 안갯속으로 몰아 넣었다.실시간파워볼

KIA와 두산 베어스는 2일 잠실구장에서 만난다. 2~4일 운명의 3연전이 열린다. 상대 전적에선 두산이 9승3패로 KIA를 압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정반대다. KIA가 4연승을 달리면서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에이스 애런 브룩스가 빠진 상황에서도 9월 이후 16승9패를 기록. 9월 이후 11승1무14패에 그친 두산을 1경기로 따돌리고 있다. 이번 3연전이 매우 중요한 승부처다.

KIA는 계속되는 위기에서 버텼다. 5위권에서 멀어지지 않았고, 끝내 5위 자리를 차지했다. 9월 중순에는 마무리 전상현이 이탈했다. 그는 지난달 11일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중요한 시점에서 마무리 투수가 이탈했다. 그래도 부상으로 빠졌던 박준표가 마침 13일에 돌아와 마무리 투수 역할을 맡았다. 복귀 후 7경기에 등판해 4세이브,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했다. 팀 타선도 폭발했다. 그리고 지난달 30일 복귀한 전상현은 첫 등판에서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발도 잘 풀리지 않는다. 에이스 브룩스가 가족들의 교통사고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사실상 시즌 막판까지 브룩스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 대체 선발로 기회를 받은 장현식은 지난달 25일 수원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전날(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한 김현수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데뷔 첫 승을 따냈다. 브룩스의 빈자리에 들어갔기에 더 의미 있는 승리였다. KIA는 고척 키움 3연전을 싹쓸이 했다.

반면 두산은 최근 연승이 길지 않다. 방망이가 좀처럼 화끈하게 터지지 않고, 선발진도 불안하다. 9월 이후 두산의 팀 타율은 2할4푼9리로 9위다. 이 기간 115득점으로 역시 SK 와이번스(110득점) 다음으로 9위. 강점이 사라지니 마운드도 흔들리고 있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크리스 플렉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3연전 첫 경기에선 양현종과 알칸타라가 맞대결을 펼친다. 양현종은 9승을 거둔 후 최근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알칸타라는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면서 상승세. 3연전 첫 경기가 중요한 만큼, 에이스들의 어깨가 무겁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 이운재
▲ 이운재
▲ 고개 숙인 이운재
▲ 고개 숙인 이운재

[스포티비뉴스=용인, 박주성 기자 이성필 기자] 한국 축구 전설의 수문장 이운재(47)는 기적을 이룬 2002 한일월드컵보다 2006 독일월드컵을 자신의 최고 대회라고 꼽았다.

이운재는 한국의 골키퍼 역사상 가장 많은 월드컵에 나갔다. 1994년 미국월드컵, 2002년 한일월드컵, 2006년 독일월드컵 그리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까지 무려 4번이나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이운재는 이 4번의 월드컵에서 많은 일을 겪었다. 이 중에서 2006 독일 월드컵을 가장 좋은 월드컵으로 선택했다. 이유는 무엇일까?

“1994년, 2002년, 2006년, 2010년까지 4번이나 갔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좋았던 월드컵은 2006년입니다. 저에게는 그래요. 제 능력의 절정은 2006년이었습니다. 2002년은 죽기 살기로 살아남기 위해 뛰었던 대회였습니다. 좋은 성적이 나오니 2002년이 가장 좋은 월드컵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전 2006년 월드컵에서 ‘월드컵은 이렇게 하는 거구나’를 제대로 알았습니다. 16강에는 가지 못했지만 2006 월드컵이 제 능력의 절정을 찍은 월드컵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일월드컵은 그 어떤 대회보다 국민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다. 2002년 4강이라는 기적을 썼기 때문이다. 또 2002 영웅들인 안정환(44), 이천수(39), 박지성(39), 이운재 등 주축 선수 대다수가 독일월드컵까지 함께해 국민들의 기대는 높을 수밖에 없었다. 결과는 16강 탈락이었지만 결코 실패는 아니었다.

“우리는 3경기에서 많은 팬에게 실망감을 주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쉬움은 있었죠. 1승1무1패였습니다. 2002년에 얻은 것이 있고 2006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니 많은 비판이 쏟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10년에는 (2002년에 이어) 다시 16강에 갔습니다. 그 이후 팬들의 기대감이 급격히 높아진 것 같습니다. 다들 월드컵 예선은 당연히 통과한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들이 굉장히 힘들 거예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독일도 잡았으니 다음 2022 카타르월드컵은 엄청난 기대가 있겠죠. 팬들의 기대는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그 과정은 굉장히 험난합니다.”

▲ 1994년 월드컵에 나선 이운재 ⓒ유튜브 캡처
▲ 1994년 월드컵에 나선 이운재 ⓒ유튜브 캡처

1994년 미국 월드컵에도 이운재가 있었다!

다수의 축구팬은 이운재가 2002년 월드컵에서 갑자기 등장한 선수로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무려 1994년 미국월드컵 때 처음으로 전 국민에게 이름을 알렸다. 3차전 독일전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전반에만 3골을 내준 주전 골키퍼 최인영(58)을 대신해 후반에 나섰다. 당시 이운재는 대학생 3학년, 큰 대회 경험이 전혀 없었다.

그러나 이운재의 교체 투입은 한국의 반격에 힘을 불어넣었다. 이후 한국은 0-3으로 지고 있던 경기를 2-3까지 따라붙으며 독일을 위협했다. 후반 7분 황선홍(52)의 칩슛, 18분 홍명보(51)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까지 경기는 한국의 분위기로 흘렀다. 당시 독일의 에이스 위르겐 클린스만(56)은 “5분만 더 있었다면 우리가 졌을 것”이라며 한국의 경기력을 인정했다. 이운재는 뜨거웠던 그 경기를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대학생 3학년이었는데 덥다고 느낄 시간이 없었습니다. 너무 시간이 짧았어요. 너무 긴장하다 보니 45분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20대 초반이라 45분은 전혀 힘들지 않았거든요. 오히려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였죠. 필드에서 뛰는 선수들이 힘들었을 겁니다. 유럽 선수들은 여름에 뛰지 않아요. 그런 날씨에 뛰어본 경험이 거의 없을 거예요. 하지만 한국 선수들은 잘 뜁니다. 조건은 우리에게 좋았어요.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 벤치로 밀려난 이운재
▲ 벤치로 밀려난 이운재

후보로 밀려난 2010년, 정성룡에 대한 시선

이운재는 2010년 월드컵에선 주전이 아니라 교체 자원이었다. 이운재가 있었던 골문 앞에는 정성룡(35, 가와사키 프론탈레)이 자리했다. 이운재보다 큰 키에 안정적인 모습으로 허정무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결국 이운재는 단 1경기도 뛰지 못하고 벤치에 머물렀다.

허정무호는 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을 달성했지만, 정성룡은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1차전 그리스전에는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아르헨티나전 4골, 나이지리아전에서 2골을 내줬고, 16강 우루과이전에서도 실점을 내주며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운재는 후배 정성룡이 좋은 활약을 했다고 평가했다.

“경험이 없는 친구였습니다. 그리스전에 뛴 게 첫 번째 월드컵 경기였습니다. 세계 최강의 팀과 한 경험이 없었죠. 전 (정)성룡이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실력을 말하는 게 아니라 중압감이 느껴지는 큰 대회에서 16강이라는 성과를 냈기 때문이죠. 그런 부분에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위치 선정, 기술적인 면을 이야기하는 건 아닙니다. 그런 걸 지적하려면 많죠. 그런데 그 대회를 잘 치른 것을 높게 평가합니다.”

이운재는 주전과 벤치 자원을 모두 경험한 골키퍼다. 대부분의 선수가 그렇지만 한국 최고의 골키퍼였던 이운재도 시간이 지나면서 벤치에 앉았고, 대표팀에서 물러나게 됐다.

“주전과 벤치의 마음을 둘 다 이해합니다. 그래도 전 2010년은 정말 후회 없는 대회였습니다. 저에 대한 모든 열정을 태웠기 때문이죠. 그 대회를 가기 전까지 몸이 안 좋았어요. 남아공에 가서 몸이 좋아졌죠. 당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몸을 맞춰놨는데 선택은 감독의 문제입니다. 제가 최선참인데 그걸 또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전 제가 할 수 있는 걸 모두 하고 왔습니다. 경기에 뛰었다면 제 능력을 보여줄 수 있었어요.”

▲ 노이어와 나바스(오른쪽)
▲ 노이어와 나바스(오른쪽)

노이어냐, 나바스냐…“전 나바스를 선택합니다”

현대 축구에는 다양한 골키퍼들이 존재한다. 마누엘 노이어(34, 바이에른 뮌헨)는 기존 골키퍼의 상식을 뛰어넘어 최종 수비수처럼 경기를 뛰기도 한다. 이제 골키퍼는 단순히 골문을 지키는 선수가 아니라 최종 수비 그리고 공격의 출발점이 된다. 현대 축구에서 많은 지도자가 골키퍼에게 다양한 능력을 요구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하지만, 이운재는 안정적인 골키퍼를 선호한다. 히딩크 감독이 이운재를 선택한 이유는 그가 수비적인 골키퍼였기 때문이다.

“트렌드가 자주 바뀝니다. 큰 맥락을 놓고 보면 2014년 월드컵에서 골키퍼 역할에 2가지 분류가 생겼습니다. 노이어와 케일러 나바스(33, 파리 생제르맹)입니다. 전 나바스를 선호합니다. 축구의 성향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전 노이어가 좀 지나치다고 생각해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면 이해하는데 지나치게 나오면 문제가 발생할 때가 있습니다. 수비가 할 수 있는 것도 본인이 합니다. 월드컵이 지나면서 찬반논란이 없어졌습니다. 거의 다 지키는 골키퍼를 선택합니다. 팀을 위해 지키고 헌신하는 골키퍼죠. 거기에 능력이 될 경우에만 빌드업, 스위퍼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이운재는 러시아월드컵 한국-독일전에서 노이어의 실수를 언급했다. 자신이었다면 골문에 있었을 것이라고 말이다. 노이어는 김영권(30, 감바 오사카)에게 실점하며 0-1로 밀리자 중앙선을 넘어와 한국 진영 오른쪽 측면까지 들어왔다. 하지만, 주세종(30, FC서울)에게 볼을 뺏겼고 이는 손흥민의 추가골로 이어졌다. 한국의 2-0 승리, 역사적인 경기였다.

“전 골문에 있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상황마다 다르죠. 당시 독일은 무조건 이겨야 올라갈 수 있었어요. 지고 있었기 때문에 급했을 겁니다. 그래서 골키퍼가 나갔는데 실수가 나온 거죠.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는 노이어도 나가지 않았을 거예요. 예전에 (김)병지 형도 지고 있는 상황에 나간 것이에요. 그런 건 이해할 수 있어요.”

“한편으로는 지도자들도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이어는 그런 능력이 있어 가능한 겁니다. 노이어가 발기술 때문에 유명해진 것이 아닙니다. 슈팅을 기가 막히게 막죠. 일대일, 중거리 슈팅 다 그렇게 막습니다. 그렇게 막고 나서 발기술이 좋으니 인정을 받는 겁니다. 많은 한국 감독은 골키퍼들이 기본적인 것도 못 하는데 다른 걸 요구해요. 그건 문제라고 봅니다. 골키퍼의 기본은 막는 것이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거예요.”

이운재는 공격 지향적으로 바뀌는 축구의 흐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의 답은 간결했다. 골키퍼는 무조건 골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골키퍼는 무조건 잘 막아야 합니다. 아니면 수비를 이용해야 하죠.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지만, 첫 번째는 수비 조율입니다. 그게 골키퍼 첫 번째 임무예요. 두 번째는 기술적인 면입니다. 뒤에서 소리를 지르며 슈팅이 1개도 안 나오면 골키퍼가 호평을 받습니다. 중요한 건 뚫리는 걸 최대한 막아야 하는 거죠. 수비를 이동시켜야 합니다. 그럼 실점할 확률이 줄어듭니다.”

현재 A대표팀은 김승규(29, 가시와 레이솔)와 조현우(29, 울산 현대)가 주전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두 명 모두 이운재가 A대표팀에서 지도한 제자들이다. 두 선수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이운재는 미소를 지으며 답을 피했다. 두 선수 모두 본인이 아끼는 후배들이기 때문이다.

“현재 대표팀은 조현우와 김승규 싸움입니다. 제가 둘의 평가는 할 수 없어요. 조현우는 처음 대표팀 왔을 때 봤던 친구고, 김승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같이 했습니다. 지금 여기서 두 친구에 대해 언급을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두 선수가 알아서 잘할 겁니다. 누가 더 낫냐 그런 이야기는 할 필요가 없습니다. 비슷한 스타일인 것 같지만 살짝 달라요. 벤투 감독이 잘 선택할 겁니다.”

<③편에서 계속…>

스포티비뉴스=용인, 박주성 기자 이성필 기자

▲ 해리 케인
▲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제 무리뉴(57) 감독이 모처럼 웃었다.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한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 스티브 베르흐바인을 호평하며 수십억 원이 걸린 유럽클럽대항전에서 호성적을 다짐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마카비 하이파를 7-2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최전방으로 나선 케인이 제 몫을 다했다. 해트트릭을 수확하며 날카로운 결정력을 뽐냈다. 전반 2분 선제골과 후반 11분 페널티킥(PK) 후반 28분 쐐기골을 책임졌다.

전반 39분에는 지오반니 로 셀소 추가골을 도와 상대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무리뉴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오늘(4일) 경기는 우리에게 상당히 중요한 일전이었다. 수백만 파운드가 걸린 유로파리그 본선에 가느냐 마느냐가 걸려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스퍼스는 과업을 완수했다. 케인이 많은 골을 터뜨리며 다음 스테이지 진출을 이끌었다. 그의 다득점은 언제나 옳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알리가 (후반 막판) 적절한 PK를 유도했다. 득점까지 깔끔히 성공시켰다. 그 부문도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케인 혹사 논란이 질문으로 던져졌다. 케인은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간 4경기를 뛰었다. 스켄디야, 뉴캐슬, 첼시 전에 이어 이날 마카비 하이파와 경기까지 빠짐없이 스타팅에 올랐다.

무리뉴는 “(계속 말하지만) 오늘(4일) 경기는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토트넘이 야망과 경쟁력을 갖춘 클럽임을 증명하기 위해선 유로파리그 본선에 반드시 진출해야 한다. 케인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내 친구이기도 한 잉글랜드 대표 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스티브 홀랜드 코치에게 이거 하나만은 약속한다. 올 시즌 내내 케인을 친선전에 투입하지 않을 것이다. 단 1분도 피치를 밟지 않게 하겠다”며 경기 중요도에 따라 선별적으로 주축 공격수를 활용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 골프대회에 출전한 이미향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 골프대회에 출전한 이미향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 골프대회에 출전한 이미향 프로.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승의 이미향(27)이 추석연휴에 치러지고 있는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골프클럽 베이코스(파71·6,190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첫날. 티샷부터 아이언샷, 퍼트까지 삼박자가 착착 맞아떨어진 이미향은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았다.

8언더파 63타를 몰아친 이미향은 한국시각 오전 6시 40분 현재 LPGA 투어 2년차 신예인 로렌 스티븐슨(미국)와 함께 공동 1위로 홀아웃했다.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 중인 가운데, 1타 뒤진 공동 3위에는 하나오카 나사(일본)와 라이언 오툴(미국)이 자리했다.

이미향은 2014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인 미즈노 클래식에서 연장 끝에 첫 승을 신고한 뒤, 2017년 7월 말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승 모두 미국 밖에서 거둔 우승이다.

현재 세계랭킹 53위인 이미향은 올해 앞서 7개 대회에 출전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공동 6위로 2020시즌 한 차례 톱10에 들었다. 직전 대회인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는 공동 28위였다.

특히 이미향은 이날 페어웨이 적중 14개 중 13개, 그린 적중 16개를 기록했고, 퍼트는 26개로 막았다.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 골프대회에 출전한 로렌 스티븐슨. 사진제공=PGA of America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 골프대회에 출전한 로렌 스티븐슨. 사진제공=PGA of America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 골프대회에 출전한 로렌 스티븐슨. 사진제공=PGA of America
이미향과 리더보드 최상단을 공유한 스티븐슨은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해 루키 시즌 20개, 올해 7개 대회에 참가했다. 데뷔전이었던 2019년 2월 ISPS 한다 빅오픈 공동 8위가 유일한 10위 이내 성적이고, 올해는 1월 게인브리지 LPGA 공동 35위가 시즌 최고 순위다.

스티븐슨 역시 1라운드에서 퍼트 26개, 그린 적중 16개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8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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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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