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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국가대표팀 이정후, 강백호가 동료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미소짓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국가대표팀 이정후, 강백호가 동료들의 훈련을 지켜보며 미소짓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우리 팀에는 왜 이런 선수가 없어?”파워볼

KBO리그에는 한동안 순수 신인왕 계보가 오랫동안 끊겨져 있었다. 지난 2007년 두산 투수 임태훈을 끝으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9년 연속 중고 신인왕이 나올 만큼 프로, 아마의 격차는 컸다. 순수 신인이 즉시 전력화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런데 2017년부터 흐름이 바뀌었다. 고졸 신인 이정후(키움)가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차 3할 타자로 데뷔, 10년 만에 순수 신인왕에 등극했다. 2018년에도 강백호(KT)가 고졸 신인 최다 29홈런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지난해 고졸 신인 투수 정우영(LG)까지 3년 연속 순수 신인왕이 나오면서 신인을 바라보는 눈높이가 달라졌다. 

최하위 한화를 이끌며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는 최원호 감독대행은 “이정후, 강백호 때문에 젊은 야수들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올라갔다. 이런 선수들은 금방 나오지 않는다. 이승엽, 김태균처럼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선수들이다. 이정후, 강백호 때문에 우리뿐만 아니라 여러 팀들이 힘들어하고 있더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정후와 강백호 같은 괴물 신인들이 2년 연속 나오다 보니 구단 윗선에선 “우리 팀에는 왜 이런 선수가 없냐”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정후는 1차 지명이고, 강백호는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고교 시절부터 역대급 재능을 인정받은 특급 유망주들이었다. 

[사진] 이정후-강백호 /OSEN DB
[사진] 이정후-강백호 /OSEN DB

최원호 대행은 “우리 팀에는 왜 이런 선수 없냐고 하지만 20살 때부터 주전이 되는 선수들은 매번 나오지 않는다. 보통 야수들은 입단 후 5~6년 성장 과정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근력이 좋아져 파워가 생기고 기술이 향상된다. 이후 경험을 쌓으면서 주전으로 발돋움하는 것이다”며 올해 급성장한 7년차 배정대(KT)와 두산을 예로 들었다. 파워사다리

최원호 대행은 “배정대도 (2014년) 처음에 입단했을 때는 몸이 엄청 말랐었지만 5~6년 성장 과정을 거쳐 이렇게 하고 있는 것이다. 두산도 김재환이 27살에 주전이 됐다. 민병헌, 최주환, 박건우도 20대 중후반을 기점으로 주전이 된 케이스”라고 강조했다. 

괴물 신인들의 등장은 반갑지만 지나치게 높아진 신인 기준치는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젊은 선수 육성에 공들이고 있는 한화가 그렇다. 이정후나 강백호 같은 선수가 없다 보니 스카우트와 육성 실패에 대한 지적이 계속 나온다. 그로 인해 급진적인 리빌딩을 하게 되고, 준비되지 않은 신인들이 1군의 높은 벽에 부딪쳐 자신감이 잃곤 한다. 

한화 2년차 거포 유망주 노시환은 최근 조금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만만치 않은 성장통을 겪고 있다. 그는 “정후형이나 백호형처럼 프로에서 처음부터 잘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난 늦게 피는 꽃이라 생각하고 한 단계씩 성장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제 프로 입단 2년차 선수가 벌써부터 성적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초조함을 느끼고 있다. 

그럴수록 길게 바라봐야 한다. 최원호 대행은 “솔직히 지금 우리 팀에 노시환을 빼면 젊은 장타자가 거의 없다. 짧게는 2~3년, 길게는 4~5년 정도 몸을 키우고 경험을 쌓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지난해 1차 지명으로 변우혁(상무), 2차 1라운드로 노시환에 이어 내년 1차 지명자인 정민규(부산고)까지 거포 유망주들을 뽑아 김태균, 이성열, 송광민 다음 세대를 준비 중이다. /waw@osen.co.kr

[OSEN=대전, 최규한 기자] 한화 노시환이 2루타를 날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최규한 기자] 한화 노시환이 2루타를 날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메이저리그 전문기자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의 부진에 고개를 갸우뚱했다.파워볼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3홈런) 5탈삼진 1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6회 10득점한 팀의 12-7 역전승으로 패전투수를 면했지만 시즌 평균자책점은 2.51에서 3.19로 올라갔다.

류현진은 이전까지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8.71로 좋지 않았던 양키스전에서 고전하면서 양키스전 통산 평균자책점은 3경기 8.80이 됐다. 류현진의 한 경기 3피홈런은 다저스 시절이던 지난해 8월 24일 양키스전 이후 처음이다.

경기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키건 매더슨 토론토 담당기자는 “류현진은 3개의 홈런을 허용하면서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 부진한 선발 결과를 냈다. 그러나 선발 라인업의 도움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며 그의 노디시전 결과를 소개했다.

매더슨 기자는 이어 “토론토의 한 이닝 10득점은 2010년 9월 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10년 만으로 구단 한 이닝 최다 득점인 11점에 거의 가까웠다. 토론토는 6회 밥상을 차린 뒤 1타점 땅볼, 도루, 만루홈런까지 터뜨리며 점수를 뽑아냈다”고 이날 경기 타선 폭발의 의미를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더스틴 존슨 [AFP=연합뉴스]
더스틴 존슨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9-2020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챔피언에 등극, 보너스 1천500만달러(약 178억원)를 받게 된 더스틴 존슨(36·미국)이 “그래도 명예가 더 소중하다”고 말했다.

존슨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끝난 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1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 저스틴 토머스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린 존슨은 2007년 출범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처음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페덱스컵 챔피언 보너스 1천500만달러는 1천400만달러를 먼저 주고, 남은 100만달러는 추후 연금 형식으로 지급한다. 이 1천500만달러는 공식 상금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존슨은 경기를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늘 돈과 명예 가운데 어떤 것이 더 의미가 있느냐’는 물음에 “페덱스컵 챔피언은 내가 정말 원했던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명예일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내 선수 경력 기간에 꼭 이루고 싶었던 것인데 오늘 그 소원을 달성했고, 또 이 자리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존슨은 또 ‘페덱스컵 챔피언 우승자 명단에 그동안 당신이 들지 못했던 것이 신경 쓰였느냐’는 질문을 받고 “사실 조금 그랬다”며 “다행히 오늘은 내 경기력에 따라 우승이 좌우되는 상황이어서 조금 나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3라운드까지 5타 차 리드여서 자신의 경기력만 발휘하면 우승 가능성이 컸다는 의미다.

시상식에 참석한 존슨(오른쪽). [AFP=연합뉴스]
시상식에 참석한 존슨(오른쪽). [AFP=연합뉴스]

그는 상금에 대해 “퀄리파잉 스쿨을 거쳐 맨 처음 투어 카드를 받았을 때 상금이 2만5천달러였는데 나는 그때 정말 부자가 된 것 같았다”고 회상하며 “그전까지 통장에 몇백달러 이상 있었던 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존슨은 “페덱스컵 챔피언이 누가 되든 이렇게 큰돈을 투어에 후원해준 페덱스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내게는 상금 보너스보다 트로피가 더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존슨이 PGA 투어에서 지금까지 벌어들인 통산 상금은 6천759만 3천175달러, 한국 돈으로 약 803억원으로 이 부문 5위다.

그는 이날 13번 홀(파4)과 16번 홀(파4)을 승부처로 꼽았다.

쇼플리와 챔피언 조에서 함께 경기한 그는 12번 홀(파4)까지 쇼플리에 2타 차로 쫓겼다.

13번 홀에서 둘은 공교롭게도 약 6.5m 안팎의 파 퍼트를 남겼다. 여기서 존슨의 파 세이브는 성공했지만 쇼플리는 보기를 기록하며 3타 차로 벌어졌다.

하지만 만일 파 퍼트 결과가 뒤바뀌었다면 순식간에 동타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또 16번 홀(파4) 티샷이 벙커로 들어간 위기에서 벙커샷으로 공을 홀 6m 거리로 보내 파 세이브에 성공한 장면도 존슨은 “14번 홀 이후로는 16번 홀 벙커샷이 가장 좋았다”고 평가했다.

emailid@yna.co.kr

[다음 스포츠=버팔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9월 8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런필드에서 ‘2020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가 열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류현진, 뉴욕 양키스는 조단 몽고메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4회초 1사에서 타석에 오른 안두자에게 좌중월 홈런을 허용한 류현진이 아쉬워하고 있다. 

조미예 특파원 miyejo@gmail.com

이강인
이강인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발렌시아 CF의 피터 림(67) 회장이 이강인(19) 재계약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 <플라사 데포르티바>는 7일 “발렌시아의 피터 림 회장인 계약 갱신 업무를 담당하는 애닐 머시 CEO에게 이강인에 대한 재계약을 강하게 명령했다. 발렌시아는 이번 2021년이 가기 전 재계약을 성사시키겠다는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3년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해당 계약이 성사되면 이강인은 현재 계약 종료가 2년 남은 그가 발렌시아에 2025년까지 머물 수 있다. 급료 상승은 물론 바이아웃(해당 금액 이상 제의 시 선수와 단독 이적 협상 가능) 금액 역시 현행 8,000만 유로에서 유럽 최고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발렌시아는 올 여름 맨시티로 이적한 페란 토레스의 선례를 반복하고 싶지 않아 한다. 더구나 이강인은 피터 림 회장이 애지중지하는 선수로 알려졌으며, 하비 그라시아 감독의 올 시즌 공격 구상에서도 막시 고메스와 핵심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이강인 측은 신중한 입장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직전 시즌 충분한 출전 시간을 보장 받지 못함에 따라 팀을 떠나는 것까지 고려했고, 이번 재계약 협상에도 대리인을 통해 심사숙고해 임하고 있다. 

선수 측이 요구 사항 또한 금전적인 부분과는 거리가 있다. 물론 돈이나 대우도 중요하나 선수 측은 팀의 핵심으로 인정받기 원하는 상태다. 

사진=발렌시아 CF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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